NEW 자동차 소학회 A-FA, '2023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수상
우리 학교 기계공학과 소학회 A-FA가 '2023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2023 KSAE)'에서 대거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A-FA는 Baja부문 장려상, Formula부문 동상, 기술부문 중 기술아이디어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2023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주관으로 지난 8월25일부터 27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지난 199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Baja(Off-Road·오프로드) ▲Formula(On-Road·온로드) ▲기술아이디어·디자인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전국 67개 대학 104팀, 총 2300명이 참가했다.
바하 부문은 ▲동적성능평가 ▲오토크로스 ▲내구 레이싱으로 진행됐다. 우리 학교 A-FA팀은 차량에 오토바이에 장착되어 있던 125cc 엔진을 이용하여 제작, 에어 서스펜션으로 다른 팀들과의 차별성을 뒀다. 스프링 강성이 가변적이라는 특징을 이용하여 주행 속도, 드라이버 무게, 노면 요철의 크기 등 여러 요소에 따라 최적화된 차량 세팅을 이루어 50대의 차량 중 9위를 기록하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포뮬러 부문에서는 ▲스키드 패드 ▲오토크로스 ▲짐카나 ▲내구 레이싱으로 진행됐다. A-FA팀은 모터와 배터리를 이용해 전기 포뮬러를 제작했다. 텔레메트리 기술로 차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해 주행 중 실시간으로 배터리 전압, 전류 사용량, 온도, 가속도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주행 컨디션을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었다. 종합평가에서 22개팀 중 3위를 차지하여 동상을 수상했다.
두 차량 모두 가장 높은 점수가 주어지는 내구 레이싱에서 완주에 성공했다.
또한, 기술아이디어 부문에서 "차량 주행 데이터 수집 및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여 금상을 수상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계공학과 전용호 교수가 지도했다.
A-FA 팀장 기계공학과 김대성 학생은 "혁신융합대학사업의 미래자동차 연계전공 수업을 들으며 자동차 제작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자동차 연계전공 수업을 듣고 배우며 더 좋은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계공학과 전용호 교수는 "외부의 도움 없이 학생들 스스로 차량의 설계, 제작, 시험, 운영 등 자동차의 개발프로세스 전체를 수행해 우수한 성과를 획득한 우리 학생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더불어 많은 도움을 주신 혁신융합팀에게도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우리 학교 소학회 A-FA는 1993년에 만들어진 기계공학과 소속 자작자동차 소학회로 2018년부터 꾸준히 KSAE 자작자동차대회에 참여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우리 학교는 지난 2021년 교육부가 주관한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미래자동차 분야에 선정되었으며, 혁신공유단이 해당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혁신공유단은 ▲미래자동차 연계전공 운영 ▲미래자동차 관련 동아리(소학회) 지원 등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 및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